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작성자 | 임선 수녀 |
---|
오늘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의 사랑을 재차 확인시켜주십니다. 또한 "감추인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마태10,26)이므로 "너희는 육신은 죽어도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마태10,28) 용기를 주십니다. 이와 함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하겠다" (마태10,32)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따금 우리는 지진, 태풍, 산불같은 엄청난 자연 재해나 재난에 부딪치게 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또 다른 세계를 초원하시는 하느님이 계심을 느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계시는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수 천년동안 우리 인간은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면 재앙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운 마음이 우리 안에 각인되어 있음을 봅니다.
우리는 복음선포 때문에 박해와 난관을 겪게 될 때도 두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때에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까지 가르쳐주신 복음을 선포하기를 바라십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아계시므로"(갈라2,20)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하고, 오해, 멸시를 받게 될 때 인내롭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고 계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미지의 세계, 미지의 사람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우리를 격려하고 계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에게 메아리쳐오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 오늘날 우리는 사목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지만 그 활동을 통해서 진정 우리와 만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갖도록 하고 있는지요? "하느님의 은총의 힘이 더 큽니까?"(로마5,15)라고 말한 바오로 사도와 같이 우리가 두려움 속에서 하느님의 은총과 향심기도로써 우리 안에 현존하시고 활발히 활동하시는 하느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와 만나는 사람들에게 삶의 활력소와 생명을 주는 복음의 사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복되다, 하느님을 두려워 하는 사람이여"(시편112,1)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작성자 |
---|---|---|---|---|
공지 |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5호 _ 2024년 11월 24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성서 주간 | 2024.12.19 | 20 |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
공지 |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 4연 ~ 마지막 단락까지 | 2024.11.11 | 131 |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번역 |
공지 |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1호 _ 2024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일 | 2024.11.04 | 217 |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
공지 |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에서 1~ 3연 지 | 2024.11.04 | 223 |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
공지 |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4 ~ 6연까지 | 2024.10.13 | 795 |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역 |
공지 | _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36호 _ 2024년 9월 22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 2024.10.10 | 817 | 윤행도 가롤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
공지 |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1 ~ 3연까지 | 2024.09.19 | 857 | 토머스 키팅 신부 // 이청준 신부 역 |
공지 |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9호 _ 2024년 8월 28일 연중 제21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8) | 2024.08.29 | 879 | 윤행도 가를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
공지 |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 풀이 _ 5쪽 | 2024.08.19 | 889 |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
공지 | 성령께 드리는 기도_ 라틴어 '성령송가 '의 풀이 _ 5쪽에서 2연까지.. | 2024.08.08 | 901 |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역) |
공지 |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8호 _ 2024년 7월 28일 연중 제17주일(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7) | 2024.08.01 | 887 |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
공지 | 영혼의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 2024.08.01 | 908 | 서인석 신부 |
공지 | 따름과 포기 | 2024.07.24 | 948 | 임선 수녀 |
공지 |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3호 _ 2024년 6월 23일 연중 제12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6) | 2024.07.08 | 908 |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
» | 두려워 하지말라. | 2024.06.23 | 943 | 임선 수녀 |
공지 | 부르심 | 2024.06.18 | 1500 | 임선 수녀 |
공지 | 자비하신 마음 | 2024.06.10 | 1421 | 임선 수녀 |
공지 |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 2024.06.03 | 1471 | 토머스 키팅 신부 |
공지 |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 2024.06.03 | 1521 | 이준용 신부 |
공지 |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 2024.06.03 | 1417 |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
공지 |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 2024.05.20 | 1605 | 이준용 신부 |
공지 |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 2024.05.12 | 1576 | 이준용 신부 |
공지 |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 2024.05.12 | 1542 | 이준용 신부 |
공지 |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 2024.04.28 | 1740 |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
938 | 대림 제1주일 | 2020.11.29 | 144 | 토머스 키팅 신부 |
937 |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 2020.11.22 | 127 | 토머스 키팅 신부 |
936 | 연중 제33주일(세계 가난한 이의 날) | 2020.11.15 | 110 | 토머스 키팅 신부 |
935 | 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 | 2020.11.08 | 187 | 토머스 키팅 신부 |
934 | 모든 성인 대축일 | 2020.11.01 | 154 | 토머스 키팅 신부 |
933 | 연중 제30주일 | 2020.10.25 | 122 | 토머스 키팅 신부 |
932 | 연중 제29주일(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 | 2020.10.18 | 150 | 토머스 키팅 신부 |
931 | 연중 제28주일 | 2020.10.11 | 151 | 이청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
930 | 연중 제27주일 | 2020.10.04 | 140 | 토머스 키팅 신부 |
929 | 연중 제26주일 | 2020.09.27 | 128 | 토머스 키팅 신부 |
928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순교자들 대축일 | 2020.09.27 | 81 | 토머스 키팅 신부 |
927 | 연중 제24쥐일 | 2020.09.13 | 112 | 토머스 키팅 신부 |
926 | 연중 제23주일 | 2020.09.06 | 97 | 토머스 키팅 신부 |
925 | 연중 제22주일 | 2020.08.30 | 124 | 토머스 키팅 신부 |
924 | 연중 제21주일 | 2020.08.23 | 144 | 토머스 키팅 신부 |
923 | 연중 제20주일 | 2020.08.16 | 496 | 토머스 키팅 신부 |
922 | 연중 제19주일 | 2020.08.09 | 122 | 토머스 키팅 신부 |
921 | 연중 제18주일 | 2020.08.03 | 117 | 토머스 키팅 신부 |
920 | 연중 제17주일 | 2020.07.26 | 120 | 토머스 키팅 신부 |
919 | 연중 제16주일 | 2020.07.19 | 128 | 토머스 키팅 신부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