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마산교구 사파동 성당 이청준 신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설

 

설날을 맞이하여 이 미사성제를 통해 하느님 친히 복을 쏟아부어주십니다.

오늘 제1독서 말씀을 통해 하느님의 축복의 말씀을 되새김질해봅시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너희가 이렇게 너희 민족 가운데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너희에게 복을 내리겠다.” 

 

우리는 설날을 맞이하여 먼저 돌아가신 부모님을 기억합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전달해준 부모님, 하느님의 사랑의 빛을 반사시켜주셨던 부모님을 기억합니다.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상처가 남아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희생제사에 참여하며 용서와 화해의 마음을 깊이 간직합니다.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의 용광로 안에서 돌아가신 조상님들과 부모님 및 가족 친지들의 치유와 정화가 이루어지기를 간구드립니다. 대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는 우리는 돌아가신 부모님과 조상님들의 영혼과 깊은 연대를 이룹니다. 우리는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육신의 부활을 굳게 믿습니다. 이 지상에서 더불어 생활했던 가족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육신으로 서로를 맞이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이 복된 설날에 새로운 시간을 공유하는 우리 서로는 하느님의 축복 속에서 영적 연대를 이룹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해를 주시고 새로운 시간이라는 가장 귀한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눈 깜박할 사이에 지나갑니다. 우리의 삶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 우리의 한 생애는 아침에 돋아나 푸르렀다가, 저녁에 시들어 말라 버립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가 아침에도 저녁에도 하느님과 함께 머물러 계시고, 한낮에도 하느님의 현존에 열려 있기를 기원합니다. 제2독서 말씀처럼 우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주님을 기다리는 종처럼, 깨어있는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시간의 창조주이신 주님, 저희 날수를 헤아리도록 가르치소서.

저희 마음이 슬기를 얻으리이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2025년 3월 10일(월) 사순 제1주일 월요일 2025.03.12 0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2일 연중 제8주일 2025.03.12 0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2월 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25.02.12 16 이청준 신부
»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설 2025.02.03 13 마산교구 사파동 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5호 _ 2024년 11월 24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성서 주간 file 2024.12.19 271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 4연 ~ 마지막 단락까지 2024.11.11 375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번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1호 _ 2024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일 file 2024.11.04 423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에서 1~ 3연 지 2024.11.04 457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4 ~ 6연까지 2024.10.13 955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역
공지 _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36호 _ 2024년 9월 22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2024.10.10 970 윤행도 가롤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1 ~ 3연까지 2024.09.19 1018 토머스 키팅 신부 // 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9호 _ 2024년 8월 28일 연중 제21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8) 2024.08.29 1052 윤행도 가를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 풀이  _ 5쪽 2024.08.19 1075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_ 라틴어 '성령송가 '의 풀이 _ 5쪽에서 2연까지.. 2024.08.08 1059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8호 _ 2024년 7월 28일 연중 제17주일(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7) 2024.08.01 1030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영혼의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2024.08.01 1056 서인석 신부
공지 따름과 포기 2024.07.24 1084 임선 수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3호 _ 2024년 6월 23일 연중 제12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6) 2024.07.08 1039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두려워 하지말라. 2024.06.23 1090 임선 수녀
공지 부르심 2024.06.18 1634 임선 수녀
공지 자비하신 마음 2024.06.10 1572 임선 수녀
공지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2024.06.03 1593 토머스 키팅 신부
공지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2024.06.03 1639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2024.06.03 1557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1745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1718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1668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1901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819 연중 제20주일 2018.08.19 220 토머스 키팅 신부
818 연중 제19주일 2018.08.12 239 토머스 키팅 신부
817 연중 제18주일 2018.08.05 248 토머스 키팅 신부
816 연중 제17주일 2018.07.28 249 토머스 키팅 신부
815 연중 제16주일 2018.07.22 203 토머스 키팅 신부
814 연중 제15주일(농민 주일) 2018.07.15 311 토머스 키팅 신부
813 연중 제14주일 2018.07.08 203 토머스 키팅 신부
812 연중 제13주일(교황주일) 2018.06.30 190 토머스 키팅 신부
811 연중 제12주일(성 요한 세례자 탄생 주일) 2018.06.22 205 토머스 키팅 신부
810 연중 제11주일 2018.06.17 185 토머스 키팅 신부
809 연중 제10주일 2018.06.09 195 토머스 키팅 신부
808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2018.06.02 221 토머스 키팅 신부
807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2018.05.27 192 토머스 키팅 신부
806 성령 강림 대축일 2018.05.20 179 토머스 키팅 신부
805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2018.05.13 237 토머스 키팅 신부
804 부활 제6주일 2018.05.06 205 토머스 키팅 신부
803 부활 제5주일(해외 원조주일) 2018.04.29 204 토머스 키팅 신부
802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2018.04.22 185 토머스 키팅 신부
801 부활 제3주일 2018.04.15 214 토머스 키팅 신부
800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18.04.06 245 토머스 키팅 신부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